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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규선 도피 도운 30대 여성 체포…최씨는 소환 불응

전날 전남 순천서 최씨와 함께 체포

등록: 2017-04-21 2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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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어 향하는 칼리드 왕자-최규선 회장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왕자가 서울 썬코어 본사를 방문해 최규선 회장과 함께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투자유치에 관련해 썬코어를 방문한 칼리드 왕자는 이날 외국인 투자등록에 서명했다.2016.10.19 양지웅 기자 yangdo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57)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지용)는 21일 전날 최씨와 함께 있다가 체포된 30대 여성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에게도 이날 오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최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씨는 지난 6일 녹내장 치료를 이유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돌연 자취를 감췄다.

최씨는 2013년 7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아이에너지와 현대피엔씨에서 회삿돈 416억여원을 7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횡령·배임) 등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 재판을 받던 지난해 12월 건강 상태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 1월5일 가석방됐다.

이후 법원이 최씨의 구속집행 정지 연장을 2차례 받아들이면서 최씨는 3개월간 수감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최씨는 지난 4일 1차례 더 연장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구속집행 정지 만료일인 6일까지 아무 연락을 받지 못하자 도주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외 보좌역 출신으로 2003년 김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게 3억원을 건네고 각종 이권을 따낸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실형을 살았다. 최규선 게이트에 아들이 연루된 탓에 당시 김 전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강영은 기자 kang@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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