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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약속 지킨다’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첫발

경영권 분쟁도 마무리 수순

등록: 2017-04-21 17: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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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들어서는 신동빈,
2017.04.05 이승배 기자 photolee@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사진) 검찰 수사 등으로 인한 호텔롯데 상장 지연에도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재계·금융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다음 주 안으로 롯데쇼핑·제과·칠성·푸드 등 4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관련 안건에 대해 결정한다.

롯데그룹은 신설법인의 주식을 모회사의 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인적분할을 통해 이들 4개 회사를 투사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다. 투자회사들을 합병해 현재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 아래에 중간 지주회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호텔롯데 상장, 지주사 전환을 약속했다. 경영 투명성 제고 뿐만 아니라 신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해 경영권에 쐐기를 박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취약한 지배구조를 꼽아왔다. 롯데쇼핑을 비롯한 핵심 계열사들에 신 회장과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부회장이 엇비슷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잠재적 분쟁요소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경영권 분쟁 초기만 해도 신 전 부회장과 신영자 이사장의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한국후지필름·대홍기획 등에 대한 연합 지분율은 신 회장의 지분을 웃돌았다.

이에 신 회장은 롯데제과 지분을 5%대에서 8.78%까지 높였다.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제과, 롯데칠성음료 주식 지분을 압류하겠다고 나서자 신 이사장, 신유미씨와 함께 이를 중지해달라는 소송을 내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중간 지주사 격으로 롯데그룹 순환출자 고리 67개 중 54개에 포함돼 있다. 롯데칠성(19.29%), 롯데푸드(9.32%), 롯데쇼핑(7.86%)의 최대 및 주요주주이기도 하다.

호텔롯데 상장으로 일본 롯데그룹의 지분을 낮추는 것도 신 회장의 경영권 안정에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번 분쟁으로 신 회장은 일본 롯데가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했다.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등이 사실상 한국 롯데를 지배하는 구조로, 이들 회사의 주총 결과에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연이어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구속 등 신 회장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 등 일본인 전문경영인이 롯데그룹을 장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검찰 수사 등 그룹 안팎으로 일들이 많았지만 신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서 약속한 것들은 꾸준하게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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