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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제약, 문재인 후보와 관계 없음에도 주가 ‘롤러코스터’

우리들제약, 2012년 600원 미만인 동전주 불과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급상승

등록: 2017-04-21 16: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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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JPG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들제약이 사업과 아무련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고 있어 주목된다.


우리들제약은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66%(750원) 하락한 1만9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66년 설립된 우리들제약은 의약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제약회사다. 우리들제약은 현재 바르디핀정(고혈압복합 치료제), 리바틴정, 크바스틴정(고지혈증치료제), 에버디핀, 에스디핀(고혈압 치료제), 우리빅스, 안트롬(항혈전제), 우리들라니티딘정(위궤양치료제), 위수비(위염치료제) 등 주요 내과용 약물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올해에는 500억 규모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비뇨기계 치료제, 알러지성 비염 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우리들제약은 원외처방 조제액 기준 국내 50위권 밖의 소형제약사로 거의 내수에서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들제약의 매출 비중에서 수출 비중은 1%가 되지 않는다.
 

실적 면에서는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조금씩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 우리들제약은 201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억5000만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65% 증가한 604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소폭 증가했다. 우리들제약의 2016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4% 증가한 4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6% 늘어난 740억원이다.
 

그렇지만 국내 50위권 밖의 소형제약사가 문재인 후보와 얽히며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들제약은 2012년1월 주가가 600원 미만인 동전주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우리들제약 계열사인 우리들병원에서 2대 주주였던 이상호 이사장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허리수술을 한 사실이 청와대 주치의로 와전되면서 문재인 테마주로 묶이기 시작했다.
 

2012년3월 주가는 2000원대를 돌파했고 4월에는 3000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문재인 테마주의 중심으로 분류되면서 2012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들제약은 최고의 주식회전율(4175.6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주식 1주당 약 42차례의 매매가 이뤄졌다는 뜻이다.
 

이후에도 우리들제약은 문 전 대표가 출마한 18대 대선, 19대 대선주자로 언급되기 시작한 2016년 등 꾸준히 문재인 후보의 정치활동과 연계되면서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우리들제약과 문재인 테마주를 이어주던 끈이 사라진 상황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한다.
 

고 노 전 대통령의 허리수술을 했던 이상호 이사장이 김수경 우리들병원그룹 전 회장과 이혼을 하면서 이 이사장 지분(708만1452주)이 김수경 전 회장에게 넘어갔다. 이로 인해 우리들제약은 문재인 테마주로서 조그마한 끈도 사라진 상황이다.
 

우리들제약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우리들휴브레인 역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사업상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다”고 공시하면서 문재인 대선후보와 관계없다는 뜻을 3월10일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들제약의 주가는 하루 사이에 40% 이상 출렁이는 등 급변하고 있다. 지난 4일 우리들제약의 주가는 전일대비 27.29% 하락한 1만8650원에 마감했지만 하루 뒤인 5일에는 13.9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19일 열린 TV토론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는 것 역시 문 후보의 정치활동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TV토론에서 유승민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라고 묻자 문 후보는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주적 논란에 휩싸였다.
 

전문가들은 실적 이외에 테마주라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거래소는 “이상 급등한 테마주에 투자해 손실을 본 투자주체는 대부분 개인으로 파악된다”며 “실적호전 등 실질적인 주가상승 이유가 없는데도 테마주라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은 투자위험이 크므로 거래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아람 기자 e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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