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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홍준표 자서전 논란 "대통령 후보직 사퇴하라"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나서서 洪 자격 박탈할 것" 촉구

등록: 2017-04-21 09: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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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래내시장 상인들과 대화하는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 20일 오전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2017.04.20 이승배 기자 photolee@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자서전 논란과 관련해 "대학교 1학년 학생을 상대로 약물을 몰래 먹인 성폭력의 공범임이 드러난 이상 더는 그를 대선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

홍준표 후보는 2005년 펴낸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 그가 대학생 시절 친구의 부탁으로 돼지 흥분제를 구해다 줘 성폭력 시도를 도왔다는 일화를 적어 전날(20일) 뒤늦게 논란을 일으켰다.

김경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 홍 후보의 과거 범죄 사실이 또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홍 후보는 이번 주요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는데다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이라며 "게다가 공소시효가 지났을 뿐, 본인이 강간미수의 공동정범이었음을 자백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홍 후보는 보수정치인을 더는 참칭하지 마라"며 "선거법 위반 전과자,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에 성폭력 자백범은 보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했다.

또 "당장 자유한국당 당원들, 특히 18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유일한 여성인 나경원 의원이 나서서 홍 후보의 자격을 박탈할 것"을 촉구하며 "만일 홍 후보가 직을 억지로 유지할 경우 우리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손인해 기자 son@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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