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 twitter
  • facebook
  • twitter

Focus News

2017.05.26(금)
전체뉴스
 
정치
경제
산업
사회
전국
국제
문화·라이프
IT·과학
연예
스포츠
피플
포토
영상
그래픽
포커스ON
이슈
연재물
문화사업
닫기
실시간뉴스
더보기

화장실 간다더니… 90대 치매 노인, 1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등록: 2017-03-21 11:20:34 

폰트 폰트크게폰트작게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네이버밴드

기장경찰서.jpg
화장실에 간다던 90대 치매 노인이 실종된지 11시간 만에 주거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장경찰서 전경.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포커스뉴스) 18일 오후 11시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의 한 마을에서 화장실에 간 A(93)씨가 돌아오지 않자 마을 이장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는 실종 신고 4시간이 지난 다음날 19일 오전 10시 40분쯤 마을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에게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집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마을회관 인근 하천변에 반듯이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마을회관 주변 등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밤새 두 팔과 다리로 기어 다니며 마을을 돌아다니는 A씨의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검안 결과 A씨에게서 타살 흔적이나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오래전부터 치매증상을 보인 A씨는 종종 길을 잃고 헤매더라도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귀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아내 B(88)씨는 경찰에서 “화장실을 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령인 A씨가 길을 잃고 밤새 마을 일대를 기어 다니다가 체력이 소진돼 저체온증 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탁만 기자 man@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좋은 생활 정보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