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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소환] 朴측, 영상녹화 거부…노승권 1차장과 티타임도 진행

영상녹화, 동의 없어도 가능하지만 하지 않기로
10분간 티타임 이후 한웅재 부장검사 조사 시작

등록: 2017-03-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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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7.03.21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상녹화조사를 거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변호인들이 영상녹화에 동의하지 않아 영상녹화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피의자의 진술은 고지 이후 동의 없이도 영상녹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녹화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영상녹화 문제로 청와대 측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대면조사가 불발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후 중앙지검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아 1001호 조사실 옆 1002호 휴게실로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오전 9시25분부터 특수본 책임자인 노승권 1차장 검사와 10분가량 티타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장현·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다.

노 차장검사는 조사일정과 진행방식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면서 "이 사건 진상규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박 전 대통령은 "성실히 잘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티타임 이후 오전 9시35부터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검사 1명과 수사관 1명을 배석시킨 상태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가 먼저 신문에 참여 중이고, 이후 정장현 변호사와 번갈아 배석할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은 검찰이 조사를 추진한 지 129일 만, 헌법재판소에서 파면이 결정된 지 11일 만이다.

이날 오전 9시25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고 짧게 말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14개다. 지난해 검찰 1기 특별수사본부가 박 전 대통령의 범죄사실로 적시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공무상 비밀누설 △강요미수 등 9개다. 검찰에 이어 국정농단 수사 바통을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에게 삼성그룹 433억원 뇌물수수 등 총 5개 혐의를 추가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이 번갈아 맡는다. 두 부장검사 모두 검찰 내에서 특수수사에 잔뼈가 굵은 '특수통'이다.

 


주재한 기자 jjh@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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