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 twitter

Focus News

2017.03.31(금)
전체뉴스
 
정치
경제
산업
사회
전국
국제
문화·라이프
IT·과학
연예
스포츠
피플
포토
영상
그래픽
포커스ON
이슈
연재물
문화사업
닫기
실시간뉴스
더보기

[박근혜 소환] 삼성동 자택앞 지지자 200명 "고영태를 잡아가라"

경찰 향해 "천벌 받을 것" 거부감 드러내

등록: 2017-03-21 10:57 

폰트 폰트크게폰트작게
프린트
페이스북트위터구글플러스네이버밴드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조사 위해 자택서 출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7.03.21 이승배 기자 photolee@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고영태를 잡아가라!"

21일 오전 9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을 30여분 앞둔 시각,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은 지지자들과 취재진, 경찰 등으로 북적였다.

'근혜동산' '박근혜지킴이결사대' 등 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 회원과 지지자 200여명은 자택 앞 담벼락 아래에서 '박근혜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대통령님 명예회복 되실 겁니다' 등이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담벼락에는 꽃과 함께 지지 메시지가 가득 채워졌다.

일부 개별 지지자는 검찰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며 소란을 피우는 모습을 보였다. 한 70대 여성은 경찰과 고성을 주고받다 구급차에 실려 나가기도 했다.

앞길을 막아선 경찰을 향해 지지자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항의하거나 "천벌을 받을 것이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일부 지지자는 자택 옆 아파트 경비원과 통행을 두고 물리적 충돌도 빚었다.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설 것으로 예상된 9시10분쯤. 취재진의 카메라가 자택 안으로 집중되기 시작하자, 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외치며 한층 더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일부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9시15분쯤 짙은 남색 재킷을 입고 올림머리를 한 박 전 대통령이 검은색 차량에 탑승한 뒤, 차량 4~5대가 줄지어 자택 밖을 나서자 차량의 이동에 따라 지지자들의 함성도 커졌다.

차량이 골목길 끝을 빠져나가 완전히 모습을 감추자 취재진과 지지자도 이동하면서 진정된 분위기였다. 경찰도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부 지지자는 택시를 불러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검찰 청사로 발길을 옮기기도 했다.

한 지지자는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외쳤고, 승복 차림의 여성은 차가 지나는 길 한복판에 주저앉아 여경 4명이 통제하기도 했다. 환경미화원 2~3명이 주변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5분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메시지를 남긴 뒤 입장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당초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검찰에 처음 출석해 조사를 받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7층 영상조사실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특수1부가 위치한 청사 10층에서 진행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과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부장검사 모두 검찰 내에서 특수수사에 잔뼈가 굵은 '특수통'이다.

 

 


손인해 기자 son@focus.kr 김성훈 기자 shkim1222@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좋은 생활 정보

많이 본 기사

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