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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소환] 검찰 소환 前대통령들…노태우 "미안"·노무현 "면목"·박근혜 "송구"

21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
"국민께 송구스럽다"…짤막한 메시지 남겨
노태우 전 대통령은 "미안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면목없다"고 밝혀

등록: 2017-03-21 10:59:51  수정: 2017-03-21 1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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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7.03.21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다.

역대 대통령 중 검찰 수사를 받은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두환·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 등 총 4명이다. 이중 전두환 전 대통령을 제외하곤 모두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 이들은 포토라인에서 대체로 짧은 소회를 밝혔지만 조금씩 다른 메시지를 남겼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검찰청사 앞 포토라인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짤막한 메시지를 남긴 뒤 청사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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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왼쪽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출처=대통령기록관, 게티이미지, 포커스DB>

반면,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5년 11월 검찰청사 앞에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경남 봉하마을을 떠날 때 "면목 없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한 '송구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미안하고 두렵고 거북스러운 느낌이 있다'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실망시킨 것에 대한 사죄로 해당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해 12월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송구스럽다'는 표현을 쓴 바 있다. 당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이 부회장에게 "정확히 모른다는 것을 방패로 변명하지 말라"며 '송구 이재용'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용한 '미안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대하여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럽다'이다. 노 전 대통령은 "정말 미안하다"라고 언급한 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말을 덧붙이며 국민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면목 없다'는 표현은 '부끄러워 남을 대할 용기가 나지 않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한 착잡함, 부끄러움 등이 묻어난 메시지였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5년 12월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검찰 소환에 불응해 포토라인에서 별도의 메시지를 남기지는 않았다.

다만 전 전 대통령은 서울 연희동 자택 앞 골목에서 검찰을 비난하는 이른바 '골목 성명'을 발표했다.

 

 


강영은 기자 kang@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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