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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D프린팅에 빠지다]③ 케이랩스, 세계 보급형 시장서 '다윗의 성공신화' 쓴다

20만원대 DIY 키트 4시간만에 초등학생도 조립 ‘뚝딱’
교육 보급용 3D프린터 코비스Ⅱ 40만원대 가성비 라인업

등록: 2016-11-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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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실물로 구혀해 낼 수 있는 미래기술이다. 시공간을 초월해 화성에 우주기지를 건설할 수 있으며, 북극과 남극에도 호텔을 건설을 할 수 있다.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이 기술은 이제 초기단계를 지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3D프린팅으로 자동차를 만들고, 5층짜리 아파트를 찍어 내는 수준이다. 세계 각국은 3D프린팅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3D프린팅산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미래 신산업군의 한 가지다. 울산시도 3D프린팅 산업을 울산시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다가오는 3D프린팅 시대에 발맞춘 울산지역 3D프린팅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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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랩스 권현진 대표(맨 앞쪽)가 3D프린팅 교육실에서 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에 보이는 검은색 작은 상자 모양이 보급형으로 개발된 완성형 3D프린터 코비스Ⅱ다.
 

(주)케이랩스(KLAPS, 울산벤처빌딩 창조경제혁신센터 4층)는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3D프린터를 만드는 기업이다.

유튜브를 보다 3D프린팅의 매력에 빠져 잘 나가던 대형건설사 설계팀 자리를 박차고 나온 권현진(47) 대표가 설립했다.

권 대표에게 3D프리팅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마법상자”라는 답이 돌아왔다.

(주)케이랩스는 권 사장의 말처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다.

케이랩스는 지난해 3월 설립됐다.

그렇더라도 업력이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기업이 펼쳐놓은 사업이 범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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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대 DIY 3D프린터로 출시된 코비스Ι부품과 완성된 모습. 3D프린팅으로 오른쪽 머그컵처럼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창조경제 혁신상품 1호… 코비스Ι 스펙에 업계 ‘깜짝’

케이랩스는 설립 3개월만에 20만원대 DIY키트 3D프린터 ‘코비스Ι’을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출력품질 조차 좋았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DIY 키트 코비스Ι에 대해 “소비자가 3D프린터를 만들어 보며 3D프린팅에 대한 입문의식을 거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코비스Ι은 초등학생도 4시간이면 조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구성됐다.

또 부품을 모듈화해 제품이 고장 났을 때 그 부분만 교체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9만원으로 책정해 40만원에서 60만원선인 해외 DIY 3D프린터 키트가 따라 올 수 없는 가격대를 선보였다.

코비스Ι은 국내 첫 DIY 3D프린터 키트일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창조경제 혁신상품 1호’ 제품이다.

창조경제센터가 개최한 ‘창조경제 박람회에 공식출품 되면서 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현재 코비스Ι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팔리며 서서히 소비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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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 3D프린터 코비스Ⅱ 제품 설명 이미지. <사진=코비스몰 캡쳐>


◇완성형 3D프린터 코비스Ⅱ, 세계 보급시장 전략상품

하지만 권 대표는 코비스Ι의 부족함을 느꼈다.

완성형 3D프린터로 국내시장과 해외수출시장을 장악할 제품개발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권 대표는 곧바로 연구개발팀을 꾸려 ‘코비스Ⅱ’ 개발에 들어갔다.

코비스Ⅱ는 성능은 좋으며서 저렴해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보급형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코비스Ⅱ는 10개월여의 연구개발 끝에 올해 9월 출시됐다.

코비스Ⅱ는 가로 26㎝×세로 21㎝×높이 30㎝의 작은 크기에 무게는 6kg에 불과하다. 출력물은 가로×세로×높이 10㎝ 제품을 얻을 수 있다.

가격은 49만원. 이 정도 사양의 국내·외 보급형 3D프린터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줘야 살 수 있다.

권 대표는 “코비스Ⅱ는 보급형 3D프린터로 국내·외 제품 중 가성비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코비스Ⅱ를 통해 이제 시작되고 있는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비스Ⅱ는 가성비를 장점으로 정부 조달청 나라장터 물품으로 등록돼 ‘보급형 3D프린터’로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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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랩스는 설립 때부터 3D프린팅 교육 컨텐츠를 강화해 3D프린팅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이 3D프린팅 수업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

◇3D프린팅 교육 콘테츠 융합… 3D프린팅 솔루션 기업으로

권 대표는 “국내에서 3D프린팅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프린터가 필요한 데 코비스Ⅱ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코비스Ⅱ는 지금 현장에서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 교육과 교사 직무연수에 사용되고 있다.

권 대표는 “코비스Ⅰ·Ⅱ의 라인업과 함께 무엇보다 ‘3D프린팅 저변 확대’를 위해 3D프린팅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랩스 설립 초기부터 ‘3D프린팅&IoT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초급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각 단계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케이랩스는 대학과 기업, 공무원 등의 직무연수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직무연수를 맡아 73명의 3D프린팅 선생님을 양성했다.

초·중·고학생들은 ‘진로체험학습’으로 올해 3천여명의 학생들이 3D프린팅을 배웠다.

권 대표는 “현재 국내 3D프린팅 시장이 작아 교육사업 콘텐츠를 개발한 게 더욱 잘한 것같다”며 “3D프린팅은 창의적인 영감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누군가 혁신적인 산업발전을 이끌낼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케이랩스의 비전에 대해 “교육컨테츠와 3D프린팅을 융합한 ‘3D프린팅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며 “지금 사실 먹고살기 빠듯하지만 3D프린팅 저변 확대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코비스Ι·Ⅱ는 작지만 강력한 제품”이라며 “국내를 포함한 세계 3D프린터 보급형 시장에서 ‘다윗의 신화’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fjij0013@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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