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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계속 먹게 될까"…뇌 속 '식욕 스위치' 때문

존스홉킨스 의대 "신경세포 속 OGT 효소 없으면 포만감 못 느껴"

등록: 2016-03-18 12:50  수정: 2016-03-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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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yweight Man Eating Funk Food
세포 속 OTG 효소가 없으면 과식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2013년 5월23일 배가 나온 한 남성이 벤치에 앉아 과자를 먹고 있다. 2016.03.18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멈출 수 없는 식욕'의 실마리가 발견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은 17일(현지시간)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발표된 식욕 통제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오로프 레거로프 존스홉킨스 의대 신경과학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그만 먹어'라는 명령을 내리는 뇌 속 스위치가 고장 나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게 된다.

이 스위치는 OGT라는 효소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뇌 시상하부의 신경 세포 속에 있다.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효소를 제거한 쥐들은 2~3주 만에 살이 쪄 몸무게가 2배로 늘어났다.

OGT는 혈당 대사에 관여하고 세포 간 연결 부위인 시냅스를 자극한다. 음식물을 섭취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OGT가 포만감 세포를 자극하고, 적당량의 식사를 하게 된다.

연구진은 "포만감을 느끼는 과정에서 OGT의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OGT를 제거한 쥐들은 자신이 배부르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일반 쥐보다 음식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OGT를 회복한 쥐들은 다시 정상적인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인간의 뇌에서도 비슷한 메커니즘이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y0842@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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