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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전쟁' 김무성·이한구, 최후 결전 앞두고 '설전(舌戰)'

金 "무식한 소리" vs 李 "바보같은 소리"

등록: 2016-03-18 08:50  수정: 2016-03-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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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 보는 김무성-이한구
김무성 대표(왼쪽)와 이한구 위원장.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삼국지에 나오는 여러 큰 전쟁을 보면, 대전(大戰) 직전 아군·적군의 각각 주장(主將)들은 큰 소리로 상대를 윽박지른다. 양측의 고함 이후 곧바로 대혈투가 시작된다. 말싸움이 기싸움이 본 대결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당내 공천권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최후 결전을 앞두고 서로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비록 비박계와 친박계의 갈등으로 파행된 최고위원회의가 18일 이틀 만에 재개되지만, 둘 간의 묵은 갈등을 봉합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18일 한 언론인터뷰에서 김무성 대표는 공관위의 공천 심사 방식을 지적하며 자신의 재심 요구에 대한 공관위의 대응에 "무식한 소리"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관위가 최고위의 재의 요구를 반려한 것에 대해 자극적인 발언으로 맞받아 친 것이다. 

 

또 이 위원장, 서청원 최고위원과 만남을 가졌다는 김 대표는 "벽과 대화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해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없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한구 위원장은 김무성 대표의 행보가 당의 공천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한다고 받아쳤다. 다시 말해 김 대표가 공관위의 공천 심사 진행에 있어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것.  

 

이 위원장은 "(김 대표의 최근 발언이) 공관위 외부위원들을 열나게 한다"며 "이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김 대표의 발언 등에 대해 "바보같은 소리"를 한다며 격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6일 김 대표를 겨냥해 "대충 눈치를 채야할 것 아니냐. 뻔한 거를 갖고 왜 자꾸 그래 쓸데없이"라며 "그 때는 알아듣는 척 하더니 저런 식으로 나오고 아주 진짜…"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또 다른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승민 의원 스스로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비박계에게 항복을 요구했다. '친유계' 입장에서는 모멸감을 느낄 만한 발언이다.

 

양측의 설전이 어떤 방식의 확전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은세 기자 ses22@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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