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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즈컴바인 주가 움직임과 유사한 과거 사례는 어떤 것이 있나

우선주와 품절주…양지사, 태양금속우선주, 대구백화점우선주 등
코스피200지수 편입으로 지수 왜곡…SK네트웍스 등

등록: 2016-03-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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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데즈컴바인이 16일 장중한 때 카카오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 회사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심한 급등락을 보이는 뚜렷한 이유가 현재로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 시장에서는 유통물량이 적은 형체 없는 이상급등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주가처럼 과거 유사한 사례들의 경우, 주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불거져 나온 바 있다.

우선주와 품절주…양지사, 태양금속우선주, 대구백화점우선주 등

 

유통물량이 부족한 주식이 뚜렷한 이유 없이 급등한 사례는 코데즈컴바인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신라섬유, 양지사, 팀스 등도 적은 유통주식수로 폭등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이른바 '품절주'로 불렸다.

또 상·하한가 제한폭이 확대되면서 태양금속우선주를 비롯해 우선주들이 대거 급등한 적도 있었다. 뚜렷한 이유는 없었다. 다만 저금리라는 모멘텀을 받으며 인위적인 주가조작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줄곧 나왔을 뿐이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에 비해 통상 1% 이상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는 주식으로 발행물량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태양금속우선주.png
태양금속우선주 월봉차트(자료출처=네이버금융)

좀 더 과거로 돌아가 본다면 지난 1999년 유통물량이 4000주도 안되었던 대구백화점우선주가 있다. 국내 증시 사상 최장 기간인 29 거래일 연속 상한가였다.

당시 대구백화점우선주는 7000원대였는데 주가는 두 달도 안 돼 73만원까지 100배나 급등했다. 하루 거래량은 1000주도 되지 않았다. 9월 이후 주가는 반 토막이 났고 2014년 7월15일 상장주식수 미달로 상장 폐지됐다.

코스피200지수 편입으로 지수 왜곡…SK네트웍스

2006년 6월말 SK네트웍스가 급등하며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지수에 들어간 SK네크웍스를 인덱스펀드가 시가총액비율로 편입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이 흐름이 반복되며 투기 수요까지 몰렸다. 결국 코스피 왜곡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당시 SK네트웍스 유통물량은 최대주주와 채권단, 우리사주조합 보유물량이 98.52%에 달해 실제 유통가능물량이 1.48%, 351만여 주에 불과했다. 이후 적은 유통물량으로 지수가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증권선물거래소에서는 코스피200 편입비중을 50%로 낮추기도 했다.

sk네트웍스.png
SK네트웍스 월봉차트(자료출처=네이버금융)

이후 2007년4월에도 SK네트웍스가 계열사지분 매각으로 1조원에 가까운 현금이 들어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당시 유통물량도 전체 2%정도에 불과했다.

주가조작으로 단시간내 급등…루보 등

 

주가조작으로 단기간 내 급등했던 종목인 루보 사태를 많은 투자자들은 기억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 1000원대에 불과했던 루보(현재 썬코어)주가는 2007년 4월까지 5만1000원대까지 4000%, 40배 이상 올랐다. 단 6개월만이었다. 

 

썬코어월봉차크.png
썬코어 주가, 과거 루보시절 주가조작으로 6개월만에 40배 급등하기도 했지만 제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피해가 있었다(자료출처=네이버금융)
 

이후 검찰이 주가조작세력을 소환하며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루보 주가를 매일 2~5% 가량 끌어 올렸다. 1만8000원대에서 작전세력들은 주식을 처분하기 시작했지만 몇 개월간 상승하는 것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루보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는 5만 원대까지 올랐다. 이후 연일 하한가를 맞은 루보는 2007년10월 2730원까지 폭락했다.


코데즈컴바인 주가흐름에 시장 참여자들이 온통 주목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이 제값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기에는 여러가지 의문점이 남아있다. 과거사례에서 볼 수 있 듯 종목들이 주가 급등이후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과 증권시장에 대한 신뢰감 상실이 재발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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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즈컴바인 주가는 10거래일만에 하락했다(자료출처=네이버금융)
 


김순영 기자 syoung2128@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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