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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여자는 결혼하면 퇴사해야" 물의…결국 사과문 발표

등록: 2016-03-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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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구·경북지역의 소주업체인 ㈜금복주가 결혼을 앞둔 여직원에게 퇴사를 강요해 물의를 빚고 있다.

 

2011년에 금복주 홍보팀에 입사한 A씨는 작년 10월 회사에 "두 달 뒤 결혼한다"고 알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퇴사 압박을 받아왔다. A씨에 의하면 회사측 관계자가 "창사 50년이 넘도록 사무직에는 결혼한 여직원이 없다"며 "회사 일을 못해서가 아니라 결혼하고 난 뒤 다니는 여직원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관례 상 퇴사하도록 압박을 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A 씨는 결혼 후에도 회사에 출근했고 금복주는 지난해 12월 A씨를 판촉부서로 발령을 냈다. 금복주는 현재 A씨에 의해 대구 서부고용노동지청에 고소를 당한 상태이다. 

 

파문이 확산되자 금복주의 박홍주 대표이사는 결국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관계 기관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어 이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바람직한 노무관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근로자 근무여건 등 노무 관련 사항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임학현 기자 haken@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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