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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친박계, 비박계 각개격파…'이이제이' 형국

김무성계는 살리고, 유승민계·친이계는 죽이고…
'친유연대' 결성 가능성도 제기

등록: 2016-03-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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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결과 발표 마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7차 공천결과 발표를 마친 후 브리핑룸을 빠져 나오고 있다. 2016.03.15 김흥구 기자 nine_kim@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15일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대구 동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에 대한 공천 심사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공천결과는 한마디로 "친(親)이명박(MB)계와 친유승민계는 몰살당한 반면 친김무성계는 생존했다"로 할수 있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친유승민계 4인방인 김희국(대구 중·남), 류성걸(대구 동갑), 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전날(14일)에는 권은희(대구 북갑)·홍지만(대구 달서갑) 의원 역시 공천에서 배제했다. 사실상 친유계 의원들은 모조리 물갈이가 된 셈.

'고립무원'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유 의원의 수족을 모조리 잘라낸 것과 다름없다.

MB계 역시 몰살당했다. MB계 좌장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을 비롯해 MB정부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던 임태희 전 의원과 강승규 전 의원 등도 이날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 위원장이 주도하는 공관위 체제에서 친이계의 공천 탈락은 이날만이 아니었다.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계를 골라 '공천 학살'을 주도한 이방호 전 의원은 물론, 정종복 전 의원도 지난 10일 당내 경선에서 배제돼 공천에서 탈락했다.

반면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던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 김성태(서울 강서갑) 의원과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은 이날 공천이 확정됐다.

또 김무성 대표가 최고위원으로 지명해 서울 마포갑에 출마를 선언한 안대희 전 대법관 역시 이날 공천이 확정됐다.

비박계 내 MB계와 김무성계, 유승민계를 철저히 분리해 당락을 가린 이번 공천을 두고, 비박계의 반발을 줄이기 위한 '이이제이'(以夷制夷·오랑캐로 오랑캐를 무찌른다는 뜻으로, 한 세력을 이용하여 다른 세력을 제어함을 이르는 말) 공천이라는 말도 나온다.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과 김태환 의원 역시 공천에서 배제해 비박계가 반발할 명분도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국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은 유승민 의원에 대한 결정에 따라 파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오는 16일 유승민 의원이 끝내 공천 탈락이 확정될 경우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출마자들이 '친유연대'를 결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김도형 기자 namu@focus.kr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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