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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얼라들" "헌법 1조1항"…유승민 '밉보인' 어록들

2015년 7월 "헌법 1조1항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며 사퇴
2015년 4월 교섭단체 대표연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
2014년 10월 외교부 국정감사 "청와대 '얼라들'이 하는거냐"

등록: 2016-03-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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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유승민 의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를 하고 있다. 2016.02.23 박철중 기자 cjpark@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15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7차 공천 발표를 앞두고 대구의 대선주자급 의원인 '비박계'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의 컷오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을 맡고 있는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이 "유승민 의원이 당의 정체성과 맞는 행동을 했는지 오늘 토론을 해봐야 될 것"이라면서 "(유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에 새누리당의 당헌에 어긋나는 대정부질문이라거나, 대통령의 방미 과정 혼선을 '청와대 얼라들'이라고 지적을 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과거 한나라당(새누리당) 당시 정치 초년병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과외교사, 최측근이었다. 하지만 2012년 대선 전후 점점 멀어져가다 최근 2년간 '소신 발언'을 쏟아내며 박 대통령과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

박종희 부총장이 말한 '정체성' 관련 언급은 바로 이런 유 의원의 소신 발언을 두고 한 것이다.
 

유 의원은 지난해 7월 여야가 합의한 국회법 개정안에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헌법 1조1항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며 원내대표직을 내려놨다.

당시 유 의원은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까지 던지지 않았던 것은 지키고 싶었던 가치(법·원칙·정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치 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유승민 의원은 과거에도 박 대통령에게 정면으로 반기를 든 적이 있다. 지난해 4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다. 당시 유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대선공약집 속 134.5조원의 공약가계부(아래 ☞ 용어설명 참조)를 더 이상 지킬 수 없다"면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 예산 대비 세수 부족이 22.2조원"이라고 밝히며 "정치권이 국민 앞에 세금과 복지의 문제점을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의 연설은 박 대통령의 대표 대선 공약인 '증세 없는 복지'를 정면으로 반박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심지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명연설"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부글부글' 끓었다.

청와대를 직접 겨냥한 발언은 그전에도 있었다. 2014년 10월 외교부 국정감사 땐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방문 기간 발생한 '중국 경도론' 발언자료 배포 소동에 대해 "이거 누가 하는 거냐. 청와대 '얼라들'이 하는 거냐"고 비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는 싱크탱크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한국이 중국에 경도됐단 견해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는 한미동맹의 성격을 잘 이해하지 못한 오해"라는 내용의 자료를 사전에 배포했다가 취소해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공약가계부 = 박근혜 정부가 5년간(2013~2017년) 140대 국정과제를 위해 필요한 돈과 마련할 돈을 대차대조표로 정리한 것.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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