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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실종아동'…친부·계모 열흘 방치 후 '암매장'

소변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욕실에 가두고 밥 안준 것으로 드러나

등록: 2016-03-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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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에서 실종된 신원영(7)군의 계모 김모(38·여)씨와 아버지 신모(38)씨가 신군의 시신을 방치하다 야산에 암매장했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달 1일 신군이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욕실에 가두고, 밥을 주지 않았다.

이들은 다음날 오전 9시 30분쯤 신군을 가둔 욕실문을 열어봤고, 숨져 있는 신군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후 신군의 시신을 10일간 방치하고, 같은달 12일 오후 11시 25분쯤 평택시 청북면 한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계모와 실종 아동이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근거로 주변 지역을 수색했다.

경찰은 수색 중에 지난달 14일 신씨 부부가 신용카드를 사용한 장소가 신군의 할아버지와 연고가 있는 지역임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12일 오후 11시 25분쯤 신씨부부가 차에 무언가를 싣고 청북면 야산으로 이동하는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

이밖에 김씨가 경찰수사 중 지난달 20일 포털 사이트에 "살인 몇년 형"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신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신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힌 뒤 신씨 부부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신씨부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9일 경찰에 구속됐다.

신군의 실종은 신군이 초등학교 입학대상자인데도 등교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해당 초등학교 교감의 신고로 드러났다.

지난 4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군의 부모를 용의자로 보고 7일 체포했다.

이들은 신군과 딸 B(10)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B양의 진술로 드러났다. B양은 아동복지기관과의 상담에서 동생과 함께 부모에게서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chois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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