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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록' 출판기념회 JP "내각책임제 추진, 나라 위한 결단"

3당 대표, JP 출판기념회 참석…축사로 각자 '관심사' 드러내

등록: 2016-03-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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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필=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자신의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10 김흥구 기자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증언록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10일 열렸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기념회엔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회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등 거물급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구순(九旬)을 넘어 휠체어에 타고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총리는 "우리 정치가 목전에 닥친 선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갖가지 산재한 국가적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김 전 총리는 "국민의 생존과 국가의 영속을 바란다면 작은 당리당략은 버려야 하는 것"이라며 "내가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내각책임제를 추진했던 이유 또한 나라의 먼 장래를 위한 결단이자 호소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비록 이루진 못했지만 나라 장래를 걱정하는, 국가관에 투철한 후진 정치인들이 꼭 계승해서 이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자리 모인 3당 대표들
김무성(오른쪽부터)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16.03.10 김흥구 기자 photo@focus.kr

행사에 참석한 여야 3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각자가 처한 상황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금 내 마음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다)"이라며 살생부 파문, 윤상현 의원 욕설 파문 등 공천 과정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한 괴로움을 내비쳤다.

김무성 대표는 "요즘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국민공천제 최초 시행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방해와 저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보면 김 전 총리는 온갖 난간과 반대를 무릅쓰고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고 치켜세웠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한 정당이 계속 집권하는 것은 서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민주화 사회라고 인정 못 받는다"고 말해 이번 총선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종인 대표는 또 "1997년 DJP(김대중‧김종필)연합이 이뤄지면서 한국에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며 "그것도 평화적 방법으로 이뤄졌다"라며 DJP 연합에 의미를 부여했다.

축하떡 자르는 JP와 정계 인사들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내빈들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자신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 전 총리, 정의화 국회의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장. 2016.03.10 김흥구 기자 photo@focus.kr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김 전 총리가) 15대 총선에서 자민련 돌풍을 일으키며 정당구조, 양당구조에 도전한 것을 크게 평가한다"며 기득권 양당 담합구조를 깨야 한다는 평소의 신념을 거듭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현행 소선거구제 아래서 양당구조를 헤집고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정치세력을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고 최근 당내에서 제기되는 '야권 통합론'을 뚫고 나가는 일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김 전 총리가 반세기 넘는 오랜 정치생활 동안 정치 언어의 품격을 지켜온 건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특히 요즘 실감하고 있다"고 말해 지난 9일 자신을 강도 높게 비난한 김종인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 행사엔 정 의장과 여야 3당 대표 외에도 강창희·박관용·김수한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서청원·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 홍석현 중앙일보·JTBC 사장, 이승윤 한일협력위원회장, 김진봉 운정재단 이사장, 김영진 미래엔 대표 등이 자리했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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