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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가속화…호주 연구진 "시간이 없다"

기온, 5년 내 유엔 허용치 상한에 도달
화석연료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개발 시급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606조원' 투입하자"

등록: 2016-03-10 12:25  수정: 2016-03-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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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구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호주 퀸즐랜드대학교·그리피스대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1인당 에너지소비량 증가와 더불어 인구가 크게 늘면서 지구온난화가 예상보다 더 무서운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2020년까지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가량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1.5도는 지난해 파리 유엔기후협약에서 정한 기온 상한선이다. 

 

Chinas Coal Dependence A Challenge For Climate
중국 산시성의 한 공장에서 석탄 연료를 사용한 뒤 내뿜는 연기다. 호주 연구진은 "화석연료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빈곤층을 지붕 위로 쫓아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Photo by Kevin Frayer/Getty Images) 2016.03.10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연구진은 또 2030년에는 기온이 2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퀸즐랜드대 리암 바그너 교수는 “기존 측정 모델에는 1인당 에너지소비량이 빠져있었다”며 “에너지소비의 급격한 증가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50년 세계 인구는 90억명에 이른다. 또한 1인당 에너지소비는 지금의 6배로 불어난다. 연구진은 이 두 가지 요소가 결합해 지구온난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경제성장률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다. 연구진은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량이 정비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피스대 벤 행크아머 교수는 “지난 6년간 세계 경제성장률 평균을 토대로 1인당 에너지소비량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에너지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경제성장으로 빈곤층의 삶을 개선할 수는 있겠지만, 이들이 살고 있는 땅을 송두리째 빼앗길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행크아머 교수는 “에너지소비를 늘리면 하루 2.5달러(약 3천원) 미만 소득으로 살아가는 세계 빈곤층의 삶은 분명 나아지겠지만 이들을 지붕 위로 내쫓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hinas Coal Dependence A Challenge For Climate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석탄이다. 호주 연구진은 2020년까지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지구 기온 상승을 멈추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유인책으로 보조금을 지급하자는 안을 내놓았다. (Photo by Kevin Frayer/Getty Images) 2016.03.10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연구진은 지구온난화와 경제성장,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들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5000억 달러(606조원)를 투입하자고 주장했다.

리암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보조금을 지급하면, 화석연료 산업을 창조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며 “경제학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 연구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PLOS) 저널에 실렸다.


손성배 기자 focus2b@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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