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 twitter

Focus News

2016.06.29(수)
전체뉴스
 
정치
경제
산업
사회
전국
국제
문화·라이프
IT·과학
연예
스포츠
피플
포토
영상
그래픽
포커스ON
이슈
연재물
문화사업
닫기
실시간뉴스
더보기

'40억원대 비자금' 정동화 전 포스코 부회장…또 혐의 '부인'

재판부, 공판준비기일 마치고 다음 기일부터 재판

등록: 2016-02-25 13:39 

폰트 폰트크게폰트작게
프린트
페이스북트위터구글플러스네이버밴드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 김인철 기자 yatoya@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정동화(65)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측 변호인이 지난번 첫 공판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신빙성 없는 증거들에 기초했다"며 40억원 비자금 조성 비리 혐의 등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판사 현용선) 심리로 25일 진행된 정 전 부회장에 대한 세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여전히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는 양측의 증인 신청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검찰과 변호인 측 모두 서로가 신청한 증인에 대해 이견 없이 수용했고 이날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다음 기일부터는 정식재판에 돌입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공판준비기일에도 변호인 측은 검찰이 제기한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하면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전 부회장 측 변호인은 특가법상 횡령 대목에 대해 "베트남 공사에 40억원을 승인했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신빙성이 떨어지는 증인의 진술만이 직접적 증거로 제시돼 입증도 제대로 안 됐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장모(65)씨로부터 골프장 시행사업과 베트남 도로공사 입찰 청탁을 받고 처남을 통해 재물을 취득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장씨로부터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고 처남이 받은 돈은 하남시 용역업무 수행 뒤 받은 정당한 대가"라고 밝혔다.

또 포스코건설 협력업체인 대왕조경 대표 이모(65)씨로부터 3년간 수십차례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공사수주는 일선 사업 본부장에게 모두 일임했기에 공사수주에 대한 청탁을 이씨가 피고인에게 할 리 없다"며 "골프모임은 포스코 임원이나 협력회사 임원들의 친선모임이었다"라고 결백을 호소했다.

대왕조경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포스코건설로부터 1000억원대 조경공사를 수주했다는 특혜 의혹을 받았다.

검찰조사 결과 정 전 부회장은 지난 2009년 8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베트남 사업단장과 공모해 385만달러(한화 4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특가법상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재계 실세와 친분을 쌓기 위해 브로커 장씨와 유착해 그가 청탁하는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도로포장공사 하도급(입찰방해)을 주기도 했다.

장씨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 전 부회장의 요구에 따라 평소 정 전 부회장 부부가 생활비를 부담하고 있던 처남 박모씨에게 1억8500만원을 지급(배임수재)한 혐의다.

그밖에도 검찰은 정 전 부회장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부탁으로 고위 공무원의 고교 동창에게 포스코건설 상무 자리를 내준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금품을 주고받은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이 대목에 대한 기소는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5월 검찰은 정 전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보강 수사를 통해 배임 혐의를 추가한 뒤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다.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열린다.

 


김경희 기자 gaeng2@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