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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성공'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신평사 시각은?

삼성그룹 지원 의지는 확인
해외 프로젝트 추가 손실 가능성
부채비율 여전히 높고 본사 사옥매각도 불투명

등록: 2016-02-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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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의 발전 플랜트 전경.<사진출처=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유상증자에 성공했으나 그룹의 지원 의지만 확인했을 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유증 과정에서 그룹의 지원 의지를 확인했으나 해외 프로젝트에서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고 부채비율은 여전히 높으며 본사 사옥매각도 불투명하다”고 19일 진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분기 1조41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다.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증과 본사 사옥 매각 등 자구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총 1조2652억원 규모의 유증을 결정했다. 처음에는 삼성SDI 등 특수관계자 지분이 22%에 불과해 실권주 발생 우려가 있었으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자 참여 등 계열 지원의지가 확인되면서 구주주 청약기간 동안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의 청약률이 99.9%에 달해 유증은 최근 계획대로 끝났다.

유증 후 삼성SDI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의 지분율은 22%에서 18.9%로 소폭 하락했으나 우리사주조합의 유증 참여로 우호 지분은 늘었다.

유증으로 확보한 1조2652억원은 약 6000억원의 단기차입금 상환과 약 6500억원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이를 반영하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자기자본은 –3746억원에서 9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한신평은 이에 대해 “그룹의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자산매각 등 자구계획이 아직 진행 중이고 해외 프로젝트의 추가 손실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신용등급의 방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분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9월 말 545.3%에서 자본 증가분을 반영하면 494.7%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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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신평>

또,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발생시킨 사우디 샤이바 가스플랜트, UAE CBDC 정유 플랜트, 사우디 얀부 발전플랜트 등 해외 프로젝트가 여전히 종결되지 않았다.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 과중한 미청구공사 부담이 이어져 추가 손실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자구계획에 포함된 사옥 매각은 현재 오피스 시장의 매물이 많아 단기간 내 성사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게 한신평의 진단이다.

게다가 수주잔고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저유가 상황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주력인 화공플랜트의 신규 수주도 줄어들 수 있다.

한신평은 "재무구조 개선 외에 사업역량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 신용도에 중요한 평가요인이라는 점에서 해외 현장의 진행상황, 추가 손실 가능성, 신규수주 내역 등을 분석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8월 'A+'에서 'A'로, 10월에 다신 'BBB+'로 떨어졌고 등급 전망도 '하향검토' 대상이다.


이규창 기자 scoop21@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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