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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구시보, "사드는 中 안보 위협, 한·중 상호 협박 관계 안 돼"

사드의 실질적으로 북한이 아닌 중국 겨냥용임을 강조
"전쟁이 일어난다해도 중국은 두려워할 것이 없다" 경고

등록: 2016-02-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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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오르는 장예쑤이
(서울=포커스뉴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장예쑤이 외교부 상무 부부장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6.02.16 김인철 기자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환구시보는 16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은 마땅히 상호 이해해야 하고 상호 협박해선 안 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환구시보는 "북한의 최근 핵실험 등 도발이 한국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며 "한국 정부의 초조한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고 동정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그러나 한국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것은 중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과거 미국이 이란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미사일방어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실은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었다"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중국 본토까지 미사일방어시스템 범위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밝혀 사드의 실질적 타깃은 북한이 아닌 중국임을 강조했다.

이어 환구시보는 "한국은 사드 배치를 통해 지정학적 이점을 포기해선 안 된다"며 "못이기는 체 하며 전략적으로 한쪽에 기울지 않을 것이란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한국 정부를 재차 설득했다.

환구시보는 또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신문은 "만일 전쟁이 일어난다면 중국은 두려워할 것이 없다"며 "중국이 발까지 물에 잠길 때 상대는 반드시 목까지 잠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환구시보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신문은 "한미 여론은 중국이 북한을 관리할 능력이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며 "중국은 북한을 통제할 수 없고 중국사회 역시 북한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한반도의 핵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중국이 어떻게 행동하더라도 부작용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그 부작용을 받아들일 용기가 필요하고 더 큰 손실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해가 따르더라도 더 큰 손해를 피하기 위해 대북 제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정 기자 yjy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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