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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가상현실'…한국의 현주소는?

삼성전자, VR 디바이스‧플랫폼 구축 선도
게임‧관광‧교육…콘텐츠 시장도 속도
VR 육성하는 정부…미래부, 올해 249억원 투자

등록: 2016-02-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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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똑같네
(세종=포커스뉴스) 29일 오전 세종시 다솜3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경상북도 정책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HMD Gear VR을 체험을 하고 있다.HMD(Head Mounted Display)는 안경처럼 머리에 스고 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영상표시장치이며 Gear VR은 삼성이 미국 오클루스사와 손잡고 개발한 최신의 HMD 기기로 삼성 갤럭시 폰을 이용해 가장 완벽한 가상현실 체험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기다. 2015.10.29 김기태 기자 presskt@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세계 유수의 IT‧전자 업체들이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산업에 속속 뛰어드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VR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기업은 디바이스 선점에, 중소‧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은 콘텐츠 차별화에 방점을 뒀다. 미래창조과학부도 VR산업 교육 처음 시행하는 등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VR산업이 활성화되려면 VR 디바이스가 보급돼야 한다. 국내에서는 전자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이 분야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와 합작해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어VR'를 출시하면서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글형태인 기어VR은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 등 삼성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용하는 VR 디바이스다.

LG전자도 구글(카드보드)과 합작해 지난해 G3 전용 VR 디바이스 'VR for G3'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상업용으로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전자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오는 22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G5 출시와 함께 전용 VR 디바이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기업에 비해 영세한 규모의 VR기업들은 대부분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콘텐츠는 게임과 스토리텔링 등 오락용뿐만 아니라 관광,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어 중견‧소기업 외에 스타트업도 많이 뛰어드는 추세다.

특히 게임 분야 업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해 네오위즈게임즈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애스커'를 VR 버전으로 출시한 이후 블루홀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도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1세대 게임 개발사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부터 사내 VR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스페셜포스VR'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기업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오브로(OVRO)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VR을 통해 '이야기(Storytelling)'와 '교육(Education)'을 융합함으로써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재밌는 다큐멘터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서양고전 미술작품을 3D VR로 구축해 그림 속에서 감상하거나, 360도 사진 및 동영상 VR을 통해 세계 유명 축제를 인파 속에서 즐기는 식이다. 오브로 관계자는 "콘텐츠진흥원 등 많은 공공기관과 합작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며 "특히 역사문화와 관련한 관광테마 VR을 중심으로 VR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도 VR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VR 산업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및 제작인프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VR 관련 5대 프로젝트에 올해에만 249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한국VR산업협회를 설립해 3월부터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VR산업 관련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올해 처음 시행된다.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은 미래부 지원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대학생 대상 '게임엔진 VR', '360도 VR' 교육을 진행한다. 인문학, 예술, 디자인 전공자를 대상으로 VR을 교육함으로써 독창적인 VR 콘텐츠를 양산해 VR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시장 초기 단계인 VR 산업을 선점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 세계가 열광하는 문화‧한류콘텐츠 확산을 위해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nayoung3116@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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