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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폭행에 숨진 '딸'…경기 광주 야산서 '백골'로 발견

15일 오후 5시 30분쯤 큰딸 추정 시신 발견…'백골'상태

등록: 2016-02-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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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 유기 현장 지키는 경찰병력
(광주=포커스뉴스) 자신의 두 딸을 교육적으로 방임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어머니 박 모씨(42)가 큰 딸을 살해한 뒤 암매장 했다고 자백한 15일 오후 사체 유기 장소인 경기도 광주시 한 야산에서 경찰병력이 현장을 지키고 있다. 2016.02.15 강진형 기자 photok7@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15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해공로 초월읍 인근 야산에서 친모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숨진 ‘큰딸’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친모인 박모(42)씨와 함께 사체 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42·여)씨와 백모(42·여)씨 등을 대동해 경남경찰청과 경기경찰청 소속 인력 약 200명과 정밀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현장에 호미를 두고 왔다는 진술을 확보해 금속탐지기를 확보, 수색을 진행하다 오후 4시45분쯤 이들이 언급한 것과 유사한 호미를 발견했다. 

 

이후 그 주변을 집중 수색한 결과 오후 5시30분쯤 김양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 수습을 마무리한 뒤, 신원 확인과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박씨의 범행은 지난 1월 교육당국과 경찰이 장기결석 및 미취학 아동 전수조사 과정에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9년 1월 서울에서 살다가 각각 다섯 살과 두 살 난 딸을 데리고 집을 떠났다.

이후 경기도 등지의 친구 집을 전전하던 박씨는 딸들이 취학 연령이 됐음에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방치했다.

박씨의 남편은 두 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2013년 3월 고향인 경남 고성에 있는 아이들 할머니집에 전입신고를 했다.

박씨 남편의 전입신고 때문에 장기결석 초등생 전수조사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의 한 막걸리 공장 숙직실에서 작은딸과 함께 생활하던 박씨를 찾아냈다.

이후 박씨는 경찰의 추궁에도 2011년 하반기 이후 큰딸 행방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등을 동원해 집중 추궁한 끝에 "2011년 10월 26일 큰딸이 말을 듣지 않아 며칠에 걸쳐 끼니를 거르게 하고 회초리로 때려 숨지게 했다"며 "친구 및 지인 3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 인근 야산에 묻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수색에 나섰다. 


송은세 기자 ses22@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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