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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좋아해줘' 이솜 "(강)하늘 소같이 열심히 하는 솜소가 됐으면"

이솜, '좋아해줘'에서 신입 PD 나연 역을 맡아 강하늘과 로맨스 연기

등록: 2016-02-13 08:00  수정: 2016-03-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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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솜 인터뷰
(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좋아해줘'의 배우 이솜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2.11 김유근 기자 kim123@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이솜의 첫인상이 어떤지 모르겠다. 영화 '마담뺑덕'(2014년)의 '악녀' 모습일지, 드라마 '유령'(2012년)에서 비극적 사랑을 한 여인 일지, 그 이전의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2011년)에서 밝고 맑은 모습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이솜다운 모습이 궁금하다면 영화 '좋아해줘'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

 

이솜은 2008년 모델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 모델로 활동하다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후, 6년의 시간이 흘렀다. 필모그래피도 꽤 쌓였다. 하지만 그 속에 이솜같은 캐릭터는 없었다. 이솜은 '좋아해줘' 속 자신이 맡은 나연이 "80% 정도 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냥 평소 제 말투가 있어요. 솔직한 성격들도 비슷하고요. 밝은 모습일 때 일치하는 모습들이 있어요. 연애스타일이 백 퍼센트 맞지는 않지만, 제가 호감이 가는 상대에게 대하는 적극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나연도 가지고 있어요. 나연을 연기하면서 제 첫사랑 기억을 떠올렸어요. 설레고 풋풋했던 그때 감정이요."

 

'좋아해줘'를 연출한 박현진 감독은 아마도 이솜의 그런 부분을 알고 있었나 보다. 이솜에게 박 감독이 부탁했던 건 "그냥 널 보여주면 돼. 너 지금, 그 웃음을 보여주면 돼"라는 말이었다. 이솜은 그 말을 전하며 "이히히"하고 웃었다.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 연기라고 생각하니까, 헷갈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너무 애쓰지 않으려고 했어요.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다짐보다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대로 맡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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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과 강하늘은 영화 '좋아해줘'에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사진은 '좋아해줘' 스틸컷.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좋아해줘' 속에서 이솜은 연애에 적극적인 나연 역을, 강하늘은 모태솔로 수호 역을 맡았다. 실제로도 동갑인 두 사람이다. 그래서 더 어색하기도 했다. 실제로 말을 놓기도 힘들었다.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된 두 사람이다. 이솜은 강하늘과 또래 친구들이 그러하듯 현장에서 서서히 친해졌다고 말한다.

 

"저희도 시나리오보다는 하면서 만들어나간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강)하늘 씨가 맡은 수호가 귀가 안 들리잖아요. 그리고 저는 초반에 그 사실을 몰라야 하는 상황이었고요. 의논하면서 감정을 잡아간 것 같아요. 시선 처리 같은 소소한 것들 까지요. (강)하늘 씨가 워낙 기운이 밝고 좋잖아요. 현장에서도 잘하고, 겸손하고, 열정 있는 친구라서 저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이솜은 '좋아해줘' 속에서 강하늘과 번지점프 한 장면을 가장 '좋아한' 장면으로 꼽는다. "제가 난생처음 해 본 번지점프였어요. 두 번 떨어졌어요. (강)하늘 씨는 몇 번 뛰어봤다고 하시더라고요. 혼자 뛰는 게 아니라 다행이었어요. (강)하늘 씨에 많이 의지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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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은 '좋아해줘'에서 연애에 적극적인 장나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은 '좋아해줘' 스틸컷.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좋아해줘'는 엿보고 싶은 호감 가는 상대의 마음을 SNS를 통해 들여다본다. 나연과 수호 역시 첫 만남 이후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눈다. 실제 이솜도 SNS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좋아해줘'에서 상대 SNS를 몰래 염탐하는 장면에 공감했다. 그가 챙겨보는 SNS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영화를 소개하는 페이지다.

 

그런 이솜의 SNS는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모델 출신인 그의 일상 모습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기도 한다. 실제 이솜은 프로필 사진에 자주 오르내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솜은 특유의 "이히히" 웃음을 지으며 "저는 그냥 장난스러운 걸 좋아해서 그러는 건데"라고 답한다.

 

"노하우요? 그런 건 잘 모르겠어요. 그냥 솔직한 제 감성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사진 찍고 싶은 것들을 올리고요. 제가 좋아하는 느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일부러 그렇게 한다기보다 제가 좀 엉뚱한 걸 좋아하거든요. 아무리 예쁘게 하려도 안 되니까, 재미있게 하자."

 

포즈 취하는 이솜
(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좋아해줘'의 배우 이솜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2.11 김유근 기자 kim123@focus.kr

 

그런 이솜에게 대중은 '솜블리'라는 애칭을 붙였다. 이솜과 러블리의 합성어다. 이솜은 "너무 감사하죠. 너무 좋죠"라며 얼굴 가득 미소 짓는다. 이솜의 본명은 이소영이다. 가명인 '솜'이라는 이름은 모델 시절 지었다. 유독 젖살이 많은 얼굴이 '솜뭉치'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솜은 배우로서 점점 욕심이 생기고 있다.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등의 선배와 함께하는 작품을 통해 그 바람은 더 커졌다. 인터뷰도, 연기도 더 잘하고 싶은 그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작품을 보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 그는 "'좋아해줘'를 하면서 로맨스를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스릴러나, 강한 사연의 여성 캐릭터도 해보고 싶고요"라고 욕심을 전했다.

 

"원래 연초에 한라산에 올라가서 소원을 빌어요. 그런데 올해는 제주도 폭설 때문에 아직 못 갔어요. 조만간 갈 거예요. 빌고 싶은 소원이요? '(강)하늘 소'처럼 저도 일 열심히 하는 ('이)솜 소'가 되길 바라려고요.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은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고 싶은 욕심이에요."

 

포즈 취하는 이솜
(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좋아해줘'의 배우 이솜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2.11 김유근 기자 kim123@focus.kr
 


조명현 기자 midol13@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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