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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옳았다…'중력파' 존재 최초 발견

아인슈타인, 101년 전 중력파 존재 예견
두 개의 블랙홀 합쳐져 중력파 발생…2015년 9월 14일 탐지
"우주 바라보는 새로운 길 제시할 것"

등록: 2016-02-12 08:19  수정: 2016-0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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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고(LIGO,고급레이저간섭계 중력파관측소)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력파 탐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보도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2016.02.11 최소영 인턴기자 minimum@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00여년 전 주장했던 중력파의 존재가 마침내 확인됐다.

라이고(LIGO·고급레이저간섭계 중력파관측소)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력파 탐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인슈타인이 지난 1915년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중력파의 존재를 예견한 바 있지만 실제로 중력파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력파는 블랙홀이나 중성자성 간의 합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공간의 일그러짐이 광속으로 파도처럼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관측된 중력파는 태양계와 13광년 거리에 있는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해 하나의 블랙홀이 되는 과정에서 생성됐다. 두 블랙홀의 질량은 각각 태양 질량의 36배, 29배였다. 두 블랙홀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태양 질량의 62배에 달하는 블랙홀이 됐으며 이 과정에서 태양의 3배에 해당하는 질량이 중력파로 전환됐다.

라이고 연구진은 지난해 9월 14일 미국 워싱턴주 핸포드와 루이지애나주 리빙스턴에 위치한 4㎞길이의 L자 형의 안테나로 중력파 관측에 성공했다. 이 관측기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후원을 받아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과학자들이 만들었다. NSF는 40년 이상에 걸쳐 총 11억달러(1조3000억여원)를 투자했다.

10년 이상 이번 연구에 매달려온 컬럼비아대학 물리학자 사볼 마카는 "아인슈타인도 중력파를 실제로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현재까지 아무런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는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이번 중력파 발견을 두고 힉스 입자 발견 이후 가장 큰 과학적 성과라며 크게 환호했다.


막스 플랑크 중력물리학 연구소의 칼스텐 단즈만 교수는 "힉스 입자 발견 이후 가장 중요한 과학적 진전이며 DNA구조 확인에 버금가는 업적"이라며 "이들이 노벨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주를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블랙홀 두 개로 이뤄진 쌍성계의 존재와 블랙홀의 합병을 처음으로 발견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번 연구는 라이고와 세계 각지의 연구소의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1000여명의 연구진이 참가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에서 발행하는 물리학계의 최고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실린다.


채원준 기자 iq2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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