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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모조 폭발물' 설치 30대男…12일 검찰 송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화장실에 모조 폭발물 설치한 혐의

등록: 2016-0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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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발물 피의자 현장검증 실시
(인천=포커스뉴스)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물체와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를 남긴 혐의로 체포된 유모(가운데)씨가 현장검증을 위해 지난 5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 화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6.02.05 오장환 기자 ohzzang@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화장실에 모조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폭발성물건파열예비 및 항공보안법위반)로 유모씨(36)를 1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36분쯤 인천공항 1층 C입국장 7번 출구 옆 남자화장실에 폭발물 의심물체를 설치한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가 사회에 불만을 품던 중 집에 있던 부탄가스 통을 이용해 폭발물 의심물체를 만들어 공항내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유씨의 이런 사회적 불만, 병력인 조울증 등 복합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유씨는 대학원을 나온 음악 전공자이고 이미 결혼해 부인·한 살짜리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인은 현재 산후조리를 위해 다른 곳에서 요양 중이다. 검거 당시 유씨는 혼자 집에 있었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동기에 대해 “평소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취업도 안돼 짜증이 났다”고 진술했다.

유씨는 자신의 집에 있던 물건들을 이용해 폭발물 의심물체를 만들었다.

경찰은 현행법상 유씨가 만들어낸 물체가 ‘폭발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과수 분석 결과 폭발물체가 아니라 ‘모조 폭발물‘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유씨는 경찰에서 아랍어로 작성된 메모지에 대해 구글(Google)사이트를 검색해 작성했고 영화 등을 보면서 의심물체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메모지에는 '너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적혀있었지만 문법적으로 맞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5분쯤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신고사건을 접수 받았다.

경찰은 즉시 광역수사대 등 경찰 총 77명을 수사전담반으로 편성해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 설치된 CCTV 84대 동영상을 집중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같은 날 오후 3시 36분쯤 유씨가 묵직해 보이는 쇼핑백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2분 뒤 바로 서울로 되돌아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유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 착수 5일 만에 유씨를 검거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아랍어 메모지와 함께 모조 폭발물을 설치한 유모(36)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진행됐다. 

 

당시 빨간색 점퍼를 입고 모자를 푹 눌러쓴 유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묻자 "제 자신에 대해 불만이 많아서 그랬다"라고 답했다. 

 


신성아 기자 sungah@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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