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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근 시간대 열차 충돌사고…10명 사망, 81명 부상

단일 곡선 구간서 사고…제동 없이 최고 속도로 충돌

등록: 2016-02-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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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9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출처=영국 BBC 캡쳐>
 

(서울=포커스뉴스) 9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9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8분쯤 독일 바이에른주 바트 아이블링 인근의 단일 철로 구간에서 통근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두 열차에는 15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두 열차가 모두 제한 속도인 시속 100km 정도의 속도로 달리던 중 충돌해 피해가 컸다.

독일 경찰은 이번 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최소 8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18명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승객 1명은 실종된 상태다.

독일 구조당국은 사고 현장에 산악구조대를 포함한 수백명의 구조 인력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고 발생 초기에는 해당 지역이 나무가 많고 경사가 가파른 언덕 지역이어서 구급차가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구조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을 방문한 알렉산더 도브트린 독일 교통장관은 "지난 수년 새 독일에서 발생한 가장 큰 열차 사고 중 하나"라며 "곡선 구간이었기 때문에 열차 기관사가 상대 열차를 식별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발생한 가장 최악의 열차 사고는 지난 1998년 주행 중이던 고속열차가 탈선해 승객 101명이 사망한 에셰데역 열차사고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에서는 지난 2011년 열차 사고 이후 열차의 충돌을 막기 위해 철로와 열차에 자동 제어 시스템을 설치돼 있다.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체반의 클라우스 디터 호세 대표는 "사고 철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지난주 시행한 정기 점검에서도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드트린 장관은 "사고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발생했는지 사람의 실수 때문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현재 열차 블랙박스 3개 가운데 2개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당국이 열차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규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열차 사고가 발생해 매우 놀랐고 슬프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채원준 기자 iq200@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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