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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박민지 "남주혁, 밭에 가 있는 남편 같아"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박민지, 극중 남주혁과 러브라인 이뤄

등록: 2016-02-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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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치즈인더트랩'에서 남주혁과 박민지(좌측부터)는 극중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에게 사랑 받았다.<사진출처=포커스뉴스DB>
 

(서울=포커스뉴스) "밭에 가 있는 남편을 둔 마누라 같은 기분이었어요."


배우 박민지가 말했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영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다. 박민지는 극중 여주인공 홍설(김고은 분)의 친한 친구이자 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의 '장보라' 역을 연기했다. 대학 후배인 은택(남주혁 분)과 묘한 관계를 형성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민지는 호흡을 맞춘 남주혁에 대해 "주혁이는 원래 성격이 극중 캐릭터인 '은택'이 같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장난도 많이 치고 애교도 많다. 이윤정 감독님도 주혁이를 예뻐한다. 막내기도 하고 평소에도 귀여워서 엄마처럼 좋아한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농구에 빠져 사는 남주혁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했다는 것. 박민지는 "주혁이에게 '어제 뭐 했느냐'고 물어보면 '농구를 했다'고 하고, 또 '농구 경기를 가야 한다'고 하더라. 현장에서도 '촬영 언제 끝나? 농구 경기를 가야 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그럴 때마다 서운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파트너끼리 이성으로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은 있어야 하는데 나는 항상 밭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같은 기분이었다. 현장에 있으면 우리가 함께하는 걸 재밌어 해야 하는데 매일 농구 생각만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장수 웹툰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을 담은 스릴러 로맨스물이다. '커피프린스', '하트투하트'를 연출한 이윤정 PD가 메가폰을, 김남희·고선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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