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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계 알누스라' 추종 인도네시아인…"테러 지원 정황 포착"

지하드 자금 모집책 계좌에 11차례 200여만원 송금
검찰, 테러자금 용도 확인되면 추가 기소도 검토

등록: 2016-02-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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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계테러 단체 추종자 증거물 공개
경찰이 지난해 11월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IS 연계 국제테러단체 '알누스라'를 추종한 혐의로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인도네시아인을 검거하고 주거지에서 발견된 보위 나이프, M4A1 카빈 모형소총, 이슬람 윈리주의 서적을 비롯한 다수의 증거물들을 공개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choswat@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누스라’를 추종하고 위조된 신분을 사용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도네시아인이 테러단체에 자금을 제공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출입국관리법 위반, 총포·도검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카심(33)이 지하드(이슬람 성전) 자금모집책으로 추정되는 계좌에 11차례에 걸쳐 한화 200만원 상당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돈을 송금한 사실은 그 전에 확인됐지만 어디로 송금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었다”며 “최근 이 돈이 인도네시아인 사업가를 거쳐 시리아 내전에 가담하는 지하드 전사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검찰수사로 카심이 단순히 알누스라를 추종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활동자금을 지원하는 등 깊숙이 연루됐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향후 재판 진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심이 송금한 돈이 테러자금으로 쓰인 사실이 확인되면 ‘공중 등 협박목적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위한 자금조달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률’도 추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카심에 대한 선고공판은 지난달 22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변호인 측이 추가 변론을 요청했고 이를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변론이 재개됐다.

검찰에 따르면 카심은 지난 2007년 비전문취업 비자(E-9)로 한국에 온 후 비자가 만료됐음에도 올해까지 8년 동안 불법체류를 해왔다.

카심은 불법체류 기간 동안 충남 천안, 아산 등 공장에서 일해왔다.

그는 2011년 인도네시아 브로커를 통해 입수한 ‘압둘라 하심’ 명의의 위조 신분증으로 국내에서 이슬람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

카심 검거 당시 국정원과 검찰은 해당 통장이 테러자금 등을 모금하기 위한 계좌라고 판단했다.

또 카심의 자택에서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17㎝ 카본 나이프와 미국 콜트사의 M4A1 모형 소총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른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명의의 체크카드를 사용해 온 혐의도 받고 있다.

카심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년에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순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북한산에서 알누스라의 깃발을 들거나 경복궁에서 단체의 상징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카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카심은 이날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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