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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제재 해제…건설사들 '해외수주 파이' 확대될까?

천연자원 관련 플랜트 및 SOC 공사 대거 발주될 듯
안정적 일감 확보 위해서는 정부부처, 금융기관의 유기적 협조 필수

등록: 2016-01-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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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제재 직전 시점인 2009년 국내 건설업체의 국가별 수주실적(억달러) 순위. <자료출처=해외건설협회>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금융 제재가 풀리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파이가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해외건설 업계에 따르면 서남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이란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 원유 매장량 4위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다.

이란은 우리나라가 지난 2010년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에 동참하기 전, 주력 수주 국가 중 한 곳이었다. 특히 제재 직전인 2009년에는 이란이 약 25억달러로 국내 건설업체 수주실적 5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경제 제재 이후 이란은 사실상 국내 건설사들의 관심 밖 지역이 되면서 일대에서의 수주실적도 급격히 감소했다. 실제로 2010년 이후 국내 건설업체의 이란 수주실적이 전체 10위 안에 들어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렇게 오랜 경제 제재가 이어진 이란은 국내·외 정치적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기반시설 상당수가 노후화돼, 이와 관련된 공사가 대거 발주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란의 천연자원과 관련된 가스 및 석유화학 플랜트 확충 공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SOC(사회기반시설) 공사 발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올해 이란의 건설시장 규모를 약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향후 매년 3%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이란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국내 건설업체들의 움직임도 한결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경제 제재 전부터 수도 테헤란에 지사를 운영했던 터라 이를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정부부처, 금융기관도 이란 수주 공략에 팔을 걷었다. 국토부는 지난 27일 '이란 건설시장 진출지원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체들의 중점 추진사업, 지원 요청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국 해외건설협회 중동실장은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저유가 쇼크에 따른 중동 리스크로 고전을 면치 못해왔던 터라,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 소식은 희소식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문호가 열렸다고 바로 수주전(戰)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저유가와 중동 재정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실장은 "해외건설 자체가 사업 기간도 길고 많은 위험성이 담보되다 보니 해당 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이뤄져야한다. 이란 진출 경험이 없는 건설업체는 물론이고, 발을 담그고 있는 곳도 치밀한 수주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져야한다. 다른 국가 건설업체와의 경쟁을 위해서는 원활한 자금 조달은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충범 기자 acechung@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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